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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Her Bright Smile Haunts Me Still)

여수 (Her Bright Smile Haunts Me Still)(W.T.Wrighton)- Bar 윤치호 - ♪ 집을 멀리 떠나서 외로운 밤 여러날 오늘은 남쪽바다 섬들을 찾아왔네 푸른 물결 춤추고 흰 돛단배 오가며 햇빛은 찬란하게 온 우리를 비쳐도 어이타 이 마음엔 검은 구름 쌓이고 갈 길만 아득하게 무서워만 가노라 ♬ 낯설은 정거장에 황혼이 물들었고 기차는 목이 메어 소리치며 떠났네 창밖으로 보이는 언덕위의 호롱불 누구의 집들인가 쓸쓸히 자는구나 사라지는 발소리 모두가 타향이니 갈 길은 끝없어도 고향만 그려지네

마레캬레 (Marechiare)

마레캬레 (Marechiare)(F.P.Tosti)- Ten 김진원 - 마레캬레의 바다에 푸른 달이 떠오를 때엔 우리의 사랑도 타네 물결에 비친 둥근달이 잔물결 지어주면 우리마음 불타오 사랑의 마레캬레의 밤이여 아 불타는 내 가슴 안타까운 이 심정 그대 마음도 불타네 그대의 정든 창의 서숙화에도 사랑의 노래 소리를 흘러가리 마레캬레의 사랑이여 아 - 아 - 아 마레캬라 아 마레캬레 아름다운 이 밤 저 하늘에 별 반짝여도 그 사랑스런 그대 눈동자 빛 잃고 네 가슴에 불타는 그대 사랑을 외론 내 맘 속에 안겨주오 하늘에 별은 반짝 거리어도 잠깨라 아름다운 이 밤 나는 그대 기다리네 내 노래에 그대 음성 맞춰 우는 나의 기타줄에 불타는 내 가슴속에 타는 사랑의 불꽃 아 아 아 단잠에서 깨어나라 아름다운 이날 밤

기다리는 마음 (Ten 박세원)

🎼기다리는 마음(김민부 詩 장일남 作曲)- Ten 박세원 - ♪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임 오지 않고 물레소리 빨래소리에 눈물 흘렸소 ♬ 봉덕사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저 바다에 바람불면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임 오지않고 파도소리 물새소리에 눈물 흘렸네

석굴암 (Sop 전이순)

🎼석굴암(최재호 詩 이수인 作曲)- Sop 전이순 - 토함산 잦은고개 돌아보면 쪽빛동해 낙락한 장송등걸 다래넝쿨 휘감기고 다람쥐 자로앞 질러 발을 멎게 하여라 한고비 또한고비 올라서면 넓은한계 쓰러진 신라천년 꿈도서려 감도는가 막달아 아늑한 여기굴이 하나 열렸네 칡뿌리 엉긴흙을 둘러막은 십육나한 차가운 이끼속에 푸른 숨결 들려오고 연좌에 앉으신 임은 웃음이 마저 좋으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