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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bra Mai Fu,Largo' From Opera 'Xerxes' (Handel)

진경 2024. 4. 16. 19:43

Ombra Mai Fu,Largo' From Opera 'Xerxes'

(오페라 [세르세] 중 '라르고'/Handel)

Countertenor, AndreasScholl
Akademie Alte Musik Berlin, 9 april 1999
(LIVE)








작품개요


헨델이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던 시기인 53세때 작곡하여 1738년에 런던에서 초연되었다. 제1막에 테너 세르세가 느리게 노래 함으로 라르고라는 이름으로 통한다.
이 오페라는 기원전 48년 그리스를 정복한 동방의 페르시아왕 세르세의 사적에서 소재를 딴 오페라 이다.
왕 세르세(크세르크세스)가 풍요로운 그늘을 드리운 뜰의 나무를 보면서, '아름답게 무성한 나무의 그늘 포근하구나, 폭풍우가 몰아쳐도 평화 있으리...내 마음의 즐거운 안식처여...'라며 너만큼 정답고 달콤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는 없다고 감탄하는 내용이다.

이 곡은 헨델의 라르고 (사실은 라르게토;Larghetto이지만) 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 곡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은 그 기악곡 형태로 새롭게 편곡하여 연주되면서 부터이다. 보통 성악연주시엔 "옴브라 마이퓨", 기악편곡에서는 "헨델의 라르고"라고 부른다. 라르고는 '느리게' 라는 빠르기 악상 기호로 쓰이지만, 헨델의 라르고는 헨델 작품으로서 고유명사일 뿐이다.




Frondi tenere e belle
Del mio Platano amato,
Per voi risplenda il Fato
Tuoni, Lampi, e Procelle
Non vi oltraggino mai la cara pace,
Ne giunga a profanarvi Austro rapace.
Ombra mai fu
Di Vegetabile,
Care ed amaile
Soave piu.

나뭇잎이여 부드럽고 아름답구나
나의 사랑스런 플라타나스 나무의 나뭇잎
너희에게 운명이 미소짓게 하자
천둥, 번개, 그리고 폭풍우가
결코 방해하지 않으리 너희들의 사랑스런 평화를
부는 바람도 너희들을 더럽히지 않으리
이러한 나무의 그늘이
결코 만들어진 적이 없었다네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며
더 부드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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